2025년 4월 24일(목)
여호수아 18:1~6 나약해진 자를 일으키는 ‘실로’
삼년 간 일독 여호수아 18-19장 묵상, 찬송 440, 442장
성경본문
1.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 2.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3.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4.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5.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되 유다는 남쪽 자기 지역에 있고 요셉의 족속은 북쪽에 있는 그들의 지역에 있으니 6.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 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라.
이해를 위한 글
가나안 땅의 정복은 일반적인 경우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의 앞서 일하셔서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대부분의 정복 전쟁들에 대하여는 하나님의 전적인 능력이 아니라, 이스라엘 스스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땅들을 취하게 하셨다. 그렇게 18장이 되면 요단 동편과 서편의 주요 도시들이 정복되었으나, 아직 가나안의 많은 지역이 정복되지 못하고, 일곱 지파에게는 아직 땅도 분배되지 않았다고 보고한다(18:2).
하지만 성경은 이 땅이 분배되지 않은 원인을 일곱 지파에게서 찾는다. 원어상으로 그들에게 땅은 분배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들이 기업을 취하지 않은 것이었다. 아마도 이제부터의 정복전쟁은 이스라엘 연합군이 아닌, 지파별 책임 아래 독립적으로 수행되어야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력이 약했던 일곱 지파가 정복전쟁을 지체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들은 ‘실로’에 모여 회막을 세운다(18:1). 이는 일곱 지파의 믿음의 확신을 더하며, 정복전쟁을 하나님 중심으로 행하기 위함이었다.
적용을 위한 글
성경은 우리가 상황으로 인해 나약해지거나 현실과 타협하여 안주하게 되는 이유를 우리가 삶을 개인의 입장에서 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시기에는 모든 인간이 약하고, 모든 인간이 하나님 안에서만 강하다. 즉 내 삶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계획대로 인도하심을 보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중요한 장소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실로’에 세워진 회막이다. 하나님을 볼 때에 우리 삶은 나약해지지 않는다.
나눔과 기도
나는 나의 인생을 내 입장에서 보는가?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는가?
내 삶에 나를 나약하게 하는 현실은 무엇이며, 나를 강하게 하는 믿음은 무엇인가?
어려움 가운데 있는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1. 나의 삶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사용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행하게 하소서.
2. 새예배당의 남은 공사들이 순적히 진행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교회가 되도록!
3. 질병과 관계, 경제적인 문제 ,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주의 은총이 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