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3일 (수)
여호수아 16장 1-4 여호와가 분배해 주신 것으로 만족하자!
삼년 간 일독 여호수아 16-17장 묵상, 찬송 438,440장
성경본문
1. 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은 여리고 샘 동쪽 곧 여리고 곁 요단으로부터 광야로 들어가 여리고로부터 벧엘 산지로 올라가고 2. 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아렉 족속의 경계를 지나 아다롯에 이르고 3. 서쪽으로 내려가서 야블렛 족속의 경계와 아래 벧호론과 게셀에까지 이르고 그 끝은 바다라 4.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기업을 받았더라
이해를 위한 글
여호수아 16-17장은 요셉 지파가 땅을 분배받는 내용이다. 요셉의 몫은 장남 므낫세와 차남 에브라임 두 몫이다(16:4). 그런데 땅을 분배받을 때는 동생인 에브라임이 먼저 분배를 받는다. 그 이유는 야곱이 자식들에게 축복할 때 오른편에는 장자 므낫세를 왼쪽에는 동생 에브라임을 세웠으나 야곱은 손을 엇갈리게 얹고 축복하였기 때문에 영적 장남은 에브라임이 되는 것이다(창48:5). 16장은 에브라임과 17장은 므낫세 자손이 땅을 분배받는 내용이다. 먼저 16장의 내용을 보면 1. 요셉 자손이 제비뽑은 땅의 경계에 대해 말한다(1-4). 여기서 요셉 지파는 제비를 하나만 뽑았다. 이유는 이미 므낫세 반지파가 이미 요단 동쪽을 기업으로 받았기 때문이다(13:29-31). 2. 에브라임 지파가 얻은 기업의 경계선(5-9) 여기서 주목할 땅은 여리고를 분배받았다는 것이다(7). 여리고는 요단강 하류로 물이 풍부하고 비옥한 땅이라 농사가 잘되는 땅이다. 3. 가나안 족속이 에브라임의 땅에 함께 거하다(10) 16장에서 문제는 에브라임 지파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가나안 사람들을 진멸해야 했지만, 오랫동안 그들을 데리고 노역하는 종으로 부렸다는 내용이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는 것이기에 큰 문제가 된다. 제17장 므낫세 지파가 분배받은 땅이다. 1. 므낫세 지파가 받은 요단 동편과 서편의 땅(1-6) 2. 므낫세 지파가 차지한 요단 서편 영토의 경계선(7-11) 3. 므낫세 영내에 잔존하는 가나안 족속들(12-13) 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더 많은 땅을 요구한다(14-18). 좋고 많은 땅을 차지했음에도 사람의 욕심은 더 가지려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성도는 항상 자족할 줄 아는 삶을 살기를 위해 힘써야 한다.
적용을 위한 글
여호수아가 차지한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크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모세를 통해 약속하신 것을 철저히 성취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16장의 중심 되는 내용은 요셉 자손, 즉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 중 에브라임 지파가 차지한 분깃과 그들이 그 땅에서 가나안 사람들을 종으로 부리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한편 에브라임 지파는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에 비해서 가나안의 중앙에 있는 비옥한 땅을 기업으로 받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신7:1-26) 자신들의 유익을 위하여 가나안 사람들을 이용했다. 이처럼 에브라임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을 받고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그것을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는 일에 이용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기가 받은 물질적인 복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깨닫고 그 물질로 인해 하나님께 죄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창24:35, 삼하6:11; 왕상 3:13). 그리고 17장의 중요한 내용은 므낫세 지파의 영토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특별한 사건이다. 요단 서편 땅에서 기업을 분배받은 므낫세 반 지파는 남자 상속인이 없는 슬로브핫의 딸들이 재산 상속을 요구하는 바람에 큰 곤란에 부딪히게 되었다(1-6). 한편 이스라엘 사람들은 고대 근동의 주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남자 중심의 재산 상속법을 가지고 있었는데 차지한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딸들만 있는 슬로브핫 식구들이 그들에게도 토지를 나누어 달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세에게 여자도 재산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민27:4-7) 결국 슬로브핫의 딸들도 자기들의 기업을 분배받을 수 있었다. 이것은 당시 제도와 관습으로 볼 때 획기적인 사건이다. 물론 그들은 므낫세 지파의 남자들과만 결혼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그렇지만 여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하나의 완전한 권리를 내세울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차별 없이 확장되는 것을 보게 한다(고전11:11,12). 차별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는 그 사랑을 이웃을 향하여 널리 나타내는 것이 마땅하다.
나눔과 기도
하나님의 말씀은 전쟁과 땅의 분배 속에서도 정확하게 성취되어 간다는 사실을 알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1. 나라의 지도자를 선출할 때 하나님의 기준을 분명히 알고 권리를 사용하게 인도하옵소서.
2. 교회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오늘을 바르게 살아가게 인도하옵소서.
3. 질병과 생활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지체들을 교회를 통하여 돌아보게 하시고 선히 인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