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9일 (토)
마가복음 1장 1, 35-39 내가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삼년 간 일독 마가복음 1장 묵상, 찬송 496,495장
성경본문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이해를 위한 글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 1장의 내용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러 오신 예수님과 그 길을 예비한 세례자 요한에 관한 내용이다. 오늘 읽은 말씀에는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 ‘복음 전도’를 위함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한다(38).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전하신 복음음 무엇인지 살펴보자. 1. 예수님의 복음 시작과 세례 요한의 사역(1-8). 마가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복음 전도’이며 그 시작은 예수님 이라고 기록한다(1). 복음의 뜻은 좋은 소식이라는 말로써 전쟁에서 승리한 소식을 왕께 전할 때 쓰는 단어이다. 그래서 마가는 바로 예수님께서 승리하신 장면을 처음부터 묘사한다. 2.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심과 사탄에게 시험을 이기신 내용(9-13).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세례를 받으시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나타내시고(11) 사탄에게 시험받으시고 말씀으로 승리하시는 장면을 보이신다(12-13). 3. 요한이 잡힌 후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심과 제자들을 부르시고 세우신다(14-20). 이렇게 복음을 위한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복음의 내용은 때가 찾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것이다(15). 즉 죄와 사망의 세력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자유를 누리라는 것이다(15). 이일을 위해 어부인 안드레를 제자로 세우시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해주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형제인 야고보와 요한을 따르게 한다. 4. 복음을 전할 때 귀신들린 사람과(21-28) 각종 병자를 고치신다(29-34). 그 이유?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승리하신 예수님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마치 로마의 왕이 전쟁에서 승리하면 모든 정복지의 왕이나 군사나 백성들은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것과 같이 어둠의 세력들이 엎드려지는 모습을 본다. 5. 이 복음 전도를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36-39). 예수님은 새벽부터 기도하시고(36) 또 여러 곳을 두루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셨다(36).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아 내셨다(39).
적용을 위한 글
복음은 승리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전쟁용어이다. 헬라어로는 유앙(좋은) + 겔리온(소식)이다. 이 단어를 쓴 복음서 저자는 마가뿐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복음은 일반적인 승리와는 다르다. 당시 로마제국이 주변의 나라들을 정복할 때는 물리력으로 정복하고 노략물을 획득하고 백성들을 노예로 삼았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좋은 소식 ‘복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복음’은 그런 것이 아니다. 죄인들과 함께 지내시다가 죄인으로 몰려 십자가에 죽으셨다. 제자들은 모두 떠나갔다. 예수님을 비난하고 조롱했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전한 ‘복음’이다. 제자들조차도 로마식 승리의 복음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복음은 자신이 죽어야 그의 백성들을 살리는 대속의 ‘복음’이다. 즉 자기 백성들이 받아야 할 저주를 예수님이 대신 죽으심으로 사함 받는 원리이다.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예수의 이름의 뜻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메시아이시다. 즉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서 구약의 제사장과 선지자 왕들로 예표했던 모든 역할을 예수님이 몸소 행하셨다. 그분이 자기 백성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다. 이것이 복음이다. 밖에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참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죄와 사망에 있었다. 예수님 이사역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주신 원래의 자유를 충만히 누리게 되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 복을 오늘도 누리게 하시기 위하여 죄 가운데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이 일을 위해 오셨고 죽음과 부활 승천하심으로 온전히 성취하셨다. 그 승리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예수님은 날마다 다니셨다. 우리도 그분의 제자로서 복음을 전하고 참된 자유를 누리자
나눔과 기도
승리하신 예수님의 복음을 믿음으로 우리의 삶도 항상 복음으로 승리하게 인도하옵소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1. 나라의 지도자들이 참승리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복음으로 승리하게 인도하옵소서.
2.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죄와 죄의 비참함에서 승리하는 우리 교회가 되게 인도하옵소서
3. 연약한 지체들을 돌아보게 하시고 서로 관심과 사랑으로 돌아보게 인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