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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23년 4월 26일
      제목 : 사도행전 23장
      설교자 : 이정규 목사
      본문 : 행 23:1-11

    • 2023년 4월 26일(수)

      행 23:1-11 우리의 모든 조건과 능력은 복음을 위해 주신 도구

      삼년간 일독 사도행전 23장 묵상, 찬송 524, 528장



      성경본문

      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이해를 위한 글

      오늘 말씀일기 본문 사도행전 23장은 두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1-11절까지 말씀으로 바울이 유대인들의 공회에서 변론을 하는 내용이며, 두 번째 단락은 12-35절까지 말씀으로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 간계를 꾸미지만, 바울의 조카가 그 간계를 우연히 엿듣고 바울에게 전달함으로 인해 결국 음모는 무산되고 바울이 유대총독 벨릭스 앞에 서게 되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첫 번째 단락에서 바울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사이에 있었던 교리적 분쟁 즉,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한 화두를 던지면서 자신의 심문이 바로 이 “부활” 때문임을 밝히게 된다. 그러자 이로 인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일련의 다툼이 일어나게 되고 로마 천부장에 의해 바울은 따로 데려감을 당하게 된다. 11절에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담대하라”고 확신을 주시며 위로하신다. 두 번째 단락에서는 바울을 제거하려는 음모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으로 보게 된다. 유대인들은 천부장에게 바울을 끌어내기 위해 공회와 합작하여 바울을 유대인의 공회로 호출한 후에 매복하였다가 급습하는 시나리오를 짜게 된다. 하지만, 바울의 생질에 의해 이는 무위화 되고 천부장은 백부장 둘을 보내어 유대인들을 피해 가이사랴에 있는 벨릭스 총독에게 보내게 한다. 많은 병력들과 함께 말이다. 26-30절까지는 이 천부장이 벨릭스 총독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다. 바울이 유대인들의 율법의 문제로 고소를 당하기는 하였으나, 유대인들의 요구사항처럼 사형에 해당하는 일은 아니라는 내용이다. 이제 바울은 로마 군대의 비호 아래 가이사랴로 압송된다. 그리고 벨릭스를 만나게 되고 바울을 고소하는 사람들이 가이사랴에 당도할 때까지 헤롯 궁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본문 말씀을 마치게 된다. 



      적용을 위한 글

      오늘 본문을 통하여 깨닫게 되는 것은 복음의 사명을 가진 자에게는 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바울이 복음의 일꾼으로 더욱 폭넓게 활동하게 하시기 위해 ‘로마시민권’을 가진 자로 태어나게 하심은 준비하시고 예비하시는 “여호와이레”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바울은 자신에게 있는 ‘로마시민권’을 가지고 자랑하거나 으스대지 않았다. 다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기 위한 도구로 주셨음을 바울 자신도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바울이 율법과 유대교에 능통한 사람인 것도 복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초석으로써, 그리고 자신이 배운 이 율법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복음 아래에 있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 바울에게 주어진 조건이나 능력들은 안목의 정욕이나 이생의 자랑으로 삼으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나눔과 기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갖추어진 어떠한 조건과 특별한 능력들은 복음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도구에 불과합니다. 이 땅 가운데서 잘 먹고 잘 살라고 주신 특혜가 아니며, 이 땅에서 자아를 실현하라고 주신 도구들도 아닙니다. 단지 복음을 위한 도구입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상급은 이곳에 있지 않습니다. 영원한 하늘나라가 우리의 상급이며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상급인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준비되어 있고 예비되어 있고 우리가 누려야 할 최종적인 은혜인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은 모두 복음 아래 있는 도구들에 불과합니다. 이를 깊이 묵상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는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1. 하나님의 주권에 우리의 모든 삶을 내어 맡길 수 있도록.

      2. 우리 성도님들 건강 지켜주시고 교회 공동체 생활에 지장 없도록 인도해 주시길. 

      3. 우리 교회 재건축을 앞두고 공사와 관련하여 아무런 사고 없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지어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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